"신통일한국 실현에 여성역할 중요"... 세계평화여성연합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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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일한국 실현에 여성역할 중요"... 세계평화여성연합 컨퍼런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4.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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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침 현장 30여 명 입장
문훈숙 여성연합 회장 등 참석
"평화 가치관 교육 및 평화 활동 앞장 서야"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이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신통일한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5일 진행한 행사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에 30여 명만 입장했다. 5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강사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첫 번째 특강은 이현영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이 맡았다. 이 회장은 "신통일한국은 단순한 정치, 경제체제의 통일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한 가족의 이라는 개념에서 시작한다"며 "이 내용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데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두각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특강은 조형국 철학박사가 맡았다. 강의 주제는 '여성과 평화, 왜 미래적 가치인가'였다. 조 박사는 "21세기 패러다임은 권력, 전쟁에서 사랑, 평화로 전환됐다"며 "여성은 이 가치를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존재"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는 여성들이 앞장서서 평화 가치관 교육과 평화 활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난영 선학UP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여성연합의 활동 내용과 비전을 제시하며 이날 특강을 마무리했다.

여성연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DMZ Peace Zone Symposium'과 신통일한국시대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문훈숙 여성연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가정·남북통일·세계평화는 서로 이어져 있다"며 "이 비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 신통일한국이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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