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Fed),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과 노동 경쟁력 반영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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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Fed),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과 노동 경쟁력 반영한 조치"
  • 방성주 기자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6.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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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웹페이지

[방성주의 글로벌 성공시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연준)가 14일 금리를 1.00%에서 1.25%로 인상했다. 연준은 경제 회복과 노동 시장의 경쟁력을 보여준 조치라고 밝혔다.

자넷 엘렌(Janet Yellen) 연준 의장은 인상안을 발표에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경제적 성장을 반영하며 경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왔지만, 트럼프 정부에 들어서만 두 차례 인상된 금리는 역대 최대치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연준은 물가 상승률도 올 하반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현재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변하지 않는 점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인상안에 대해 연준 이사 9명 중 8명이 찬성했다. 반대 의사를 표명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이사는 기준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우리나라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해외 투자자들이 금리가 더 높은 미국으로 투자를 옮겨 자본 유출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느나, 이번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의 '활력'을 반영한 조치인 만큼 대미 교역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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