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자산운용, 엔솔바이오사이언스 3대 주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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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자산운용, 엔솔바이오사이언스 3대 주주로 등극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4.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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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사이언스 환자 대상
골관절염치료제 1a상 결과 발표 예정
소주제 골관절염 임상도 곧 발표할 듯

타이거자산운용이 4월 2일 블록딜 방식으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전환우선주 39만6833주를 인수해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번 인수로 타이거자사운용은 총 86만9805주(9.06%)를 보유해 유한 양행에 이어 엔솔바이오사이언스 3대 주주로 등극했다.

타이거자산운용은 매수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시세를 감안하면 주당 1만5000원 전후의 가격으로 총 6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타이거자산운용은 올해 1월 15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신규 전환우선주 70억원을 인수한 바 있다. 또한 3월 10일에는 장내 매수로 7억원 정도의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을 매수했고, 2월 16일에는 전환사채 인수에 30억원을 투자했다. 합하면 대략 160억원 이상의 투자다. 

타이거자산운용이 투자한 전환우선주 70억원과 전환사채 30억원은 발행일로부터 1년동안 보호예수 기간으로 1년내에 매도할 수 없는 비교적 장기투자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월에 인수한 전환사채 30억원의 전환예정가격은 주당 1만8200원으로 4월 5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종가 15,750원으로 기준으로 보면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매우 저평가되있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용 골관절염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오는 4월 말 서울대 병원에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골관절염치료제 '엔게디 1000(E1K) 의 임상1a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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