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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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4.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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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회장 "올해는 농촌인력 상시 지원할 것"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2일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에 참석한 뒤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2일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에 참석한 뒤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전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남 함평군 나산면에서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농기계를 전달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공급해 기계화를 촉진하고 농작업 효율화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올해 영농지원을 위해 정부·지자체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인력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제도 개선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5만명 수준의 인력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학연계를 통한 농촌 일손돕기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에서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전국에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한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 코로나 여파로 가중된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한해에만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154만명의 인력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농촌인력 수요에 대해 상시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 해마다 전사적으로 임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왔다. 코로나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난이 가중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11만6,000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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