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거품 쫙 빼고 입점 깐깐... 부분인테리어, '우바몰'이 해결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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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거품 쫙 빼고 입점 깐깐... 부분인테리어, '우바몰'이 해결사죠"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1.04.18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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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초대석] 최종덕 S&C대표 인터뷰
소비자가 고르는 인테리어 중개플랫폼으로 인기
"커튼·조명·벽지 등 분야별 인테리어 맞춤형 시공"
"삼성전자·한샘과 협업, 차별화 서비스 제공"
최종덕 S&C 대표는 '우바몰'을 소비자와 시공업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사진=시장경제DB
최종덕 S&C 대표는 '우바몰'을 소비자와 시공업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사진=시장경제DB

최근 주거공간을 재창출하는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업체마다 다른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 가격에 최고의 효과를 얻는 것을 기대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이를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해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 품목만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해주는 곳’이라는 맞춤형 콘셉트의 부분인테리어 중개플랫폼 ‘우바몰’을 론칭한 최종덕 S&C 대표 역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바몰은 소비자 중심의 인테리어 구매·시공 플랫폼이다. 커튼, 조명, 벽지 등 맞춤형 인테리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깐깐한 심사조건을 통과한 업체들만 선별해 고객들이 믿고 시공을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우바몰에서 인테리어 비교와 견적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어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최종덕 우바몰 대표는 “소비자는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인테리어업자에게 주관을 잃고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우바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인테리어 토탈 플랫폼 ‘우바몰’을 운영하고 있다. 우바몰에 대해 설명한다면.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토탈 인테리어가 아닌 부분적으로 하는 소규모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대부분의 인테리어 업체가 속칭 돈이 되지 않는 소규모 부분 인테리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부분적인 인테리어를 하려고 해도 해당 업체를 찾지 못하거나, 찾는다고 해도 공사에 대한 신뢰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바몰은 소비자가 직접하는 드라이 시공을 지원하는 검증된 자재를 판매하고 벽지, 장판, 도배 등 부분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공사를 지원한다. 또, 요청이 있을 경우 토탈인테리어까지 수행할 수 있다.

검증된 업체, 보증업체, 직시공을 구분해 수행하고 있어 소비자로 하여금 공사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임과 동시에 저렴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덕 S&C 대표가 쇼룸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최종덕 S&C 대표가 쇼룸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시장경제DB

- 우바몰을 기획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인테리어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소비자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인테리어를 하는데, 정작 이를 마지막에 시공하는 기술자는 저임금에 시달리고 중간의 업체만 이득을 보는 일이 당연하게 돼 버렸다.

이에 유통 마진을 줄이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 인테리어 시장도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소비자가 생산자(시공자)를 모를 뿐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업체)를 모르기 때문에 인테리어 시장의 폐혜가 발생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 검증된 시공능력을 가진 생산자(시공자)와 검증된 제품을 묶어 놓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우바몰을 기획하게 됐다.”

- 우바몰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우바몰은 삼성전자, 한샘과의 협업을 완료했으며, 많은 시공업체가 입점을 했다. 하지만, 이는 서울·수도권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반대로 말하면 앞으로 성장할 시장이 넓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우바몰은 전국의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그동안 건축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

“오랫동안 페인트업에 있으면서 다양한 건축물 공사에 참여했다.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특허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집증후군, 나코코팅, 인테리어 중문 등 건축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바몰 역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론칭하게 된 사업이다. 최근에는 연예인 김보성 씨를 모델로 기용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 과거 진행한 사업들과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변화는 어떻게 이뤄지게 됐는지 알고 싶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은 제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업과 필요에 따라 고객을 찾아가 수행하는 시공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벌어질 사업은 ‘찾아오는 서비스+찾아가는 서비스’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플랫폼은 ‘서로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구심점’이 모토이다.

생각이 현실화 된다면 소비자와 생산자(업체)가 서로 찾아오고, 찾아가게 되면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 최근 개인이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사람의 생각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형편이 어려울 때는 조금만 바뀌어도 좋아했고, 형편이 나아지면 조금 더 좋은 것을 선호한다.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면 ‘나의 것, 나만의 것’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된다.

이것은 비단 인테리어라는 하나의 영역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인 변화라고 본다. 우바몰이라는 토탈 플랫폼 역시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를 고려했다고 보면 된다.”

- 기업 전체의 비전 또는 목표에 대해 알고 싶다.

“사업을 하면서 비전, 목표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하지만, 특별한 비전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단지 우바몰이 소비자나 생산자(업체)의 구심점이 되고, 상호 믿음과 신뢰를 주는 사이트로 거듭나 누구나 ‘우리집 인테리어’를 생각하는 순간 ‘우바몰’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것이 굳이 목표라고 한다면 목표다.”

- 우바몰 외에 S&C가 진행하는 사업이 있다면.

“S&C는 페인트 제조 시공업, 프랜차이즈업, 각종 시공업(새집증후군, 코팅, 중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중개사업도 수행 중이다. 향후에는 검증된 자재 및 제품에 대한 판매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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