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처분 후 따로 집 마련할 것"
관사 활용 방안에 대해 다방면 논의
관사 활용 방안에 대해 다방면 논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이후 비어 있는 ‘시장 관사’에 박형준 시장이 입주하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
박 부산시장은 관사 입주 계획에 대해 "엘시티를 처분한 뒤 관사로 들어가지 않고, 부산에 따로 집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엘시티 처분 전까지는 현 거주지에서 출퇴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사는 성추문 사태로 오 전 시장이 사퇴한 이후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비어 있는 상태다. 박 시장 뜻에 따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5500평 규모의 관사는 시민 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 청사관리 관계자는 “현재 관사 건물은 출입이 제한되고, 관사 내 공원 부지는 시민 산책로로 개방돼 있다”며 “향후 시장 지시에 따라 부산시장 관사 건물,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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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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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