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중국 북경지점 '예비인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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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중국 북경지점 '예비인가' 획득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4.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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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점은 연내 영업개시 목표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중국 금융업 인가당국인 '중국은보감회'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예비인가는 지점 설립 및 사업계획에 대한 인가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의미다. 이후 점포공사, 전산구축, 인력채용 등의 설립작업을 마치면 개업신청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중국은보감회에 지점 설립 신청서를 접수한 뒤 약 8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연말까지 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 단계인 본인가를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교역량 1위 국가이자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라며 "향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통해 북경지점이 농협의 중국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NH농협은행은 북경 외에도 홍콩,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및 베트남 호치민 등 4개 지역에서 지점 설립을 추진중이다. 특히 시드니지점의 경우 지난 3월말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 명칭 사용 허가를 획득했고, 연도 내 지점 최종인가 획득과 영업개시를 목표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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