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ESG 소비자권리 강화"... 신한카드, CDR 경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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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ESG 소비자권리 강화"... 신한카드, CDR 경영 '주목'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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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 최초 '디지털 책임' 경영 선언
ESG·디지털 시대 발맞춰 전사적 TF 출범
임영진 사장 "차별화된 ESG 사업모델 발굴해 실행에 옮길 것"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전경. 사진=신한카드, 시장경제DB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전경. 사진=신한카드, 시장경제DB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가 불러온 언택트 (Untact) 시대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 모바일 기기 확산, SNS·온라인 쇼핑 증가, 모바일 커머스(M-commerce) 성장은 글로벌 공통 화두다. 

가속화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디지털 혁신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 기업에게 새로운 영역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규범이 필요한 이유다. 

국제 사회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책임(CDR, 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 디지털 소비자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새로운 인식이 등장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출범에 발맞춰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 경영을 선언했다. 신뢰적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CSO(지속가능경영책임자) 중심의 주요 부서장을 포함한 전사 CDR 경영 태스크포스(TFT)를 출범했다.

CDR 경영이란, 디지털 경영 전반 이슈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재해석한 경영방침이다. 탄소배출 절감(E), 디지털·데이터 격차 해소(S), 소비자 데이터 주권 중심 지배구조(G)를 향상시키기 위한 신한카드의 방향성과 구성원들의 지침을 뜻한다. 신한카드의 중점 추진 디지털 사업 프로세스에 ESG 전략을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CDR 경영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탄소배출 절감과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상생경영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와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디지털 리터러시(지식) 확산,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 데이터 지배구조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CDR 경영 원칙에 따라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디지털 소비자 보호, 윤리적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사회 내부 소위원회로 CDR 경영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지배구조 전반에 CDR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나갈 구상이다.

특히 그룹 ESG 3.0의 친환경 전략인 '탄소 제로 추진전략(Zero Carbon Drive)'의 과제로 2030년까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의 38.6% 감축에 발맞춰 자사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그린 인덱스(Green Index)' 알고리즘을 도입할 예정이다. 각종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디지털 지식 교육 강화도 신한카드 CDR 경영의 중점 추진 과제다. 청소년기부터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디지털 사업 전반에 반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CDR 경영을 발표했다"며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ESG 사업모델을 발굴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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