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사롸있네"... 현대오일뱅크, 유튜브 구독 3만5천명 돌파
상태바
"콘텐츠 사롸있네"... 현대오일뱅크, 유튜브 구독 3만5천명 돌파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4.05 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오일장', 취업준비생 등 누리꾼 지속 관심
직원들 직접 출연한 '모의 면접' 동영상 등 인기
"ESG 경영 선포 후 변화 과정, 유튜브 통해 공개"
"젊은 기업으로의 변신 위한 과정... 콘텐츠 강화"
사진=현대오일장 유튜브 캡처
사진=현대오일장 유튜브 캡처

현대오일뱅크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오일장’이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구독자 수 3만5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회사는 단순한 사내 홍보를 넘어 젊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모의 면접’ 영상 등을 기획, 2030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현대오일뱅크은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오일장'에 상인회장을 뽑는 '내가 상인회장이 될 상인가' 영상을 게재했다. 코미디언 이수지가 출연한 해당 영상은 이달 1일 기준 조회수 3만회를 기록했다.

'현대오일장'의 매력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리얼리티를 살렸다는 데 있다.

지난해 하반기 현대오빌뱅크 직원들이 직접 출현한 ‘모의 면접’이 대표적이다. 영상 속 직원은 “조금 전까지 일하다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직원들의 꾸밈없고 소탈한 모습은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사진=현대오일장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현대오일장 유튜브 영상 캡처

마스크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미래 성장 계획을 담은 홍보 영상, 생산 시설이 있는 울산 지역 소식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회사는 'ESG 경영 선포' 후 변화의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줄 플랫폼으로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6년 10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책임),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등이 기업을 평가하는 핵심 비재무지표 가운데 하나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업 설립 이후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목표 발행액은 2000억원이었으나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투자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주관업무는 KB증권이 맡았으며 인수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현대오일장'에서는 전기·수소차 충전설비 확대 소식도 접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3년까지 전국에 200개의 전기 충전소와 180개의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일장'은 유튜브는 물론이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트위치, 틱톡 등 SNS 채널 확장을 고려 중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젊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소통창구를 늘리고 있다“면서 누리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에는 예비 고객과 국내외 투자사를 위한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