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미얀마 현지 직원 피격... 지점 임시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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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미얀마 현지 직원 피격... 지점 임시폐쇄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4.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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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 중"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에서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이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양곤지점 현지인 직원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량으로 귀가하던 도중 총탄에 머리 부위를 맞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양곤지점은 쿠데타 발발 이후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라 최소 인력으로만 영업을 해왔다. 영업시간도 단축한 상태로 미얀마 진출 기업 업무를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건으로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지점을 임시 폐쇄했다.

신한은행 측은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에서 지원하고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부분 현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한 상태이며 일부 기업은 주재원 철수까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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