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라이브 커머스 시장 잡는다"... 올리브영, 라방 확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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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라이브 커머스 시장 잡는다"... 올리브영, 라방 확대 편성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4.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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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숍 최초 라이브 방송 오픈
주 1회 정례화, 방송 횟수 2배 체계
4월 5일 오후 7시 '크리니크편' 방송
사진=올리브영
사진=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뷰티 전문 모바일 생방송 입지를 강화하며 치열해지는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이달부터 공식 모바일 앱(APP)을 통한 실시간 방송 쇼핑 서비스 ‘올라이브’를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확대 편성했다.

올리브영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뷰티 전문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는 특별한 쇼핑 혜택뿐 아니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뷰티 전문 방송답게 상품 제형이나 발색 등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고해상 화면이 강점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올라이브’를 시청한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방송 요일과 시간대를 정례화한다. 방송 횟수도 기존 월 2회에서 2배로 늘린다.

‘올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방송 포맷인 ‘신상 티켓팅’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로 편성했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고 선착순 0원에 ‘득템’ 할 수 있는 방송이다. 이외 방송에서는 주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매회 다른 인기 상품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기초, 색조화장품 등 뷰티 중심이었던 라이브 방송 상품을 올해 헬스 부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올리브영은 차별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며 뷰티 전문 방송을 넘어 ‘No.1 헬스&뷰티 라이브’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올라이브’를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과 연계한 옴니(Omni) 시너지도 한층 강화한다. 방송 상품을 주요 매장의 ‘트렌딩 나우존(매월 트렌드,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제품 매대)’에 소개하고 방송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올리브영의 강점인 옴니채널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신(新)시장 안착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상품(MD)과 콘텐츠 고도화, 옴니채널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두고 차별화 경쟁력을 적극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매주 올리브영만이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No.1 헬스&뷰티 전문 라이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5일에는 ‘올라이브–크리니크편’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60분간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뷰티 유튜버 ‘하이예나’와 함께 브랜드 크리니크의 인기 제품과 뷰티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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