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당뇨·고혈압 등 합병증으로 입원중인 환자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부산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부산 남구청에 따르면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A(82.여)씨가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전 접종한 후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가 접종 4일만에 사망했다.
해당병원과 보건당국 측은 유족의 동의를 받아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 지병이 있던 이 여성은 지난 2015년부터 치매와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으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사망간 인과관계는 아직 알 수 없다. 시간적으로 백신 투여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보고된 것"이라며 "부검 결과로 사인이 분명이 나온 뒤 이후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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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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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