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 장비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확인... 홍보용 스티커 부착
경남 양산경찰서(서장 정성학)는 신학기를 맞아 교내 불법촬영 및 예방단속을 위해 관내 하북·용연초등학교 2개교를 방문해 화장실 15개와 체육관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늘어나는 불법 카메라 촬영범죄에 대응하고자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중이다. 또한 '불법촬영은 반드시 검거된다'는 자체제작 홍보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증가하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대처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양산경찰서 김양종 여성청소년과 과장은 "최근 불법촬영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제 점검에 나섰다"며 "경찰과 교사가 합동으로 불법 카메라를 퇴치해 안전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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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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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