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수준 라인업"... KB손보 연만기 보험, 가성비로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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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수준 라인업"... KB손보 연만기 보험, 가성비로 흥행몰이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3.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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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보험료로 필요한 기간 보장
연만기 상품 비중 78% 수준까지 확대
KB손해보험 강남 본사 전경,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 강남 본사 전경,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연만기 보험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2016년 33%에 불과했던 장기보험 중 연만기 상품 비중을 최근 78%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선제적으로 연만기 상품을 확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비축했다는 평가다.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장기 보험 상품은 보장 구조에 따라 크게 연만기 보장형 상품과 세만기 보장형 상품으로 구분된다. 연만기 상품은 10·15·20년 만기 등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보장 기간을 설정한 상품이다. 세만기 상품은 80·100세 등 나이를 기준으로 보장 기간을 설정한 상품을 일컫는다.

연만기 상품은 보장을 받는 기간 동안에 걸쳐 보험료를 매월 납부해야 하는 상품이다. 세만기 상품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보험료를 납부한 후 정해진 연령까지 보장을 받는 상품이다.

특히 세만기 상품의 경우 보험료를 내지 않는 먼 미래의 기간까지 보장을 받아야 하는 만큼, 납입 기간 동안 비싼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 하고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기간 동안 저렴한 보험료로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 연만기 갱신형 상품이다. 10년, 20년 등 정해진 보험 기간이 끝나더라도 기존과 동일한 보장 또는 갱신 시점에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갱신함으로써 보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연만기 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KB자녀보험과 건강하게 크는 이야기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 등 다양한 연만기 장기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의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해 출시한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출시월 한 달 간 판매 건수가 3만700여건(판매금액 약 11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1~4월 월평균 판매 건수 대비 8배 가량 증가했다. 

이후에도 표적항암방사선치료비, 갑상선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등 최신 의료기술 보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누적 22만여건(판매금액 약 91억원)이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만기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로 필요한 기간 동안 충분한 보장 받을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크다"며 "연만기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수요에 맞는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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