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 체재 이어간다... "인재 영입 통한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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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정헌 체재 이어간다... "인재 영입 통한 경쟁력 강화할 것"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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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까지 3년간 넥슨코리아 이끌 예정
임금체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폭 상향
상반기 신입, 경력 공채 준비... "인재 투자가 경쟁력"
이정헌 대표이사. 사진=넥슨
이정헌 대표이사. 사진=넥슨

넥슨코리아가 29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정헌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2024년 3월까지 3년간 넥슨코리아를 이끌 예정이다.

이정헌 대표는 2003년 넥슨에 입사해 3년 만에 넥슨 퍼블리싱 QM팀 팀장을 맡았다. 2015년 넥슨코리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을 이끌어왔다. 'V4', '바람의나라: 연' 등 다수의 신규 모바일게임 흥행을 성공시키는 등 체질 개선도 이뤄냈다.

넥슨에 따르면 이 대표 취임 이후 국내 매출은 105% 증가했다. 연결기준 모바일게임 매출은 89% 증가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22%에서 33%로 확대됐다. 인재경영을 모토로 우수 인재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등 내부적으로도 안정적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은 올해 2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폭 상향 개편했다. 이달 초에는 신규개발본부 대규모 특별 수시 채용을 시작했다. 수사 채용과 별개로 상반기 안에 신입·경력 공채를 준비하는 등 공격적인 인재 투자에 나섰다. 특히 이번 공채는 3년 만에 재개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주총회에서는 이정헌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대현 COO(Chief Operating Officer), 이승면 CFO(Chief Financial Officer), 정석모 GCOO(Global Chief Operating Officer), 이홍우 NXC COO(Chief Operating Officer) 등 기존 등기이사진이 재선임됐다.

이 대표이사는 "초일류 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잡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 새로운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넥슨이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책임있는 경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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