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간담회... "中小 대출 불이익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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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간담회... "中小 대출 불이익 최소화"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3.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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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 현판식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장경호 코스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협회에 설치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 금융지원 전담 상담창구와 중소기업의 불편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존 상담창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더욱 활발한 소통을 기대한다”며 “금융권 전담창구와 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사항들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 현안인 △코로나 피해업종 특례보증 확대 △별도의 중소기업 신용평가 기준 마련 △중소기업 재기지원 통한 경쟁력 강화 △여성기업 대출지원 강화 △보증기관 장기보증기업 상환개선 등이 논의됐다.

은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리상승 등 대출조건 악화에 대해 "은행들이 내부 신용평가 시 코로나라는 일시적 상황을 감안해 회복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대출한도에서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 차례에 걸친 대출만기 연장조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3차 대출금 만기연장 조치가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은행창구 현장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함께 오늘 개소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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