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을지대병원에 5G 놀이터 '아이들나라' 선 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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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을지대병원에 5G 놀이터 '아이들나라' 선 봬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03.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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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평 규모에 120편 실감 콘텐츠 구성
병원 거점 아이들 위한 사회공헌활동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미디어 체험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원한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을 커버하는 종합병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곳에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 ‘아이들나라’를 조성했다. 2019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설치한 ‘U+5G 놀이터’에 이어, 병원 거점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아이들나라'는 5G 기술에 교육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설이다. 120여편의 실감 콘텐츠를 구비해 아이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이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3면의 벽이 스크린으로 에워 쌓인 ‘U+5G 체험존’이다. 대형 LCD 화면을 이용해 3차원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VR 여행 콘텐츠로 세계 여행과 우주 탐험 ▲생생댄스 ▲AR아쿠아리움 ▲AR동화 ▲VR만화 ▲물방울 터뜨리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AR아쿠아리움에는 아이가 직접 그린 물고기를 넣을 수도 있다. 현장에 마련된 ‘물고기 그림종이’를 색연필로 칠해 태블릿으로 촬영하면, 나만의 물고기가 수족관 화면에 나타난다. 물고기는 실제 움직이듯 수족관을 돌아다니다 터치하면 도망가거나 밥을 먹는 등 아이와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체험존 전체에는 적외선(IR) 센서 터치 기술을 적용해 마치 바다 속 거북이나 아프리카의 코끼리를 직접 만져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스크린 터치 방식은 아이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재생하기에도 수월하다.

‘U+5G 체험존’ 왼편에는 영유아 놀이∙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U+아이들나라존’을 구성했다. 전용 리모컨 '유삐펜'을 통해 청담어학원, Finden, Oxford Reading Tree 등의 영어공부 콘텐츠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책읽어주는TV ▲웅진북클럽 ▲영어유치원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을지대병원 ‘아이들나라’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동시에 체험하는 인원 수에 제한을 두는 한편,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몸이 아파 병원을 찾거나 힘든 입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공간을 마련했다”며 “2019년 부산대병원, 이번 을지대병원에 이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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