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신작공세·크로스플랫폼 전략으로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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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 "신작공세·크로스플랫폼 전략으로 영역 확장"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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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마블 퓨쳐 레볼루션' 출시
세븐나이츠 IP 활용 차기작도 출시 예정
지난해 실적 토대 총 628억원 배당 결정
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안에 기대작을 다수 출시하고,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마블은 2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밸리컨벤션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 등을 보고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넷마블의 매출(영업수익)은 2조 4848억원, 영업이익은 272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영업수익) 14.04%, 영업이익 34.24% 증가한 실적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해 사업계획 및 게임 개발에 지장이 없도록 시스템적인 준비와 업무 효율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중"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2의 나라', '마블 퓨쳐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기대작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으로 사업영역 역시 확장키로 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A3:스틸얼라이브', '일곱개의 대죄:GRAND CROSS' 등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날 넷마블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비전도 언급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실천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총 628억원의 배당을 진행한다. 1주당 예정 배당금은 767원이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제 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 등은 모두 가결됐다.

권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코웨이와의 IT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고도화 및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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