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홈앤쇼핑 우수中企 37개사 베트남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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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홈앤쇼핑 우수中企 37개사 베트남 수출 지원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3.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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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시장경제DB
시장=시장경제DB

중소기업중앙회는 25~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2021 베트남 하노이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앤쇼핑의 방송 판매실적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기업은 홈쇼핑 방송매출로 입증된 국내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사무소의 베트남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뷰티제품(13개) △식품(7개) △생활용품(17개) 등 37개사다.

또한 베트남 최대 소매 유통 브랜드인 ‘슈퍼마켓 쳉인인 '빈 마트'와 '빈 마트 플러스', '빅 씨", 왓슨스, 베트남SJC 등 현지 유통 빅바이어 18개사를 비롯해 한국제품 수입 중소규모 바이어 42개사 등 베트남 바이어 총 6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로 인해 참해외출장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베트남 현장 홍보전담인력의 사전 선발과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한국어와 베트남어 모두 가능한 인력을 선발해 무역거래, 수출프로세스, 바이어 응대와 수출상담 전략 등을 교육하고 홈앤쇼핑 전문MD의 직접적인 세일즈 코칭과 참여기업과의 1:1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해당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들은 국내 판매전략과 함께 현지 맞춤형 대행 인력으로서 B2B 수출 세일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노이 행사장에는 품목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문 쇼룸을 연출해 전시효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쇼룸은 ‘K-뷰티', 'K-푸드', 'K-라이프' 등 3가지로 조성하고 제품 관람부터 설명, 체험까지 관심과 만족도, 구매 의욕을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당일 쇼룸에서는 베트남 빅바이어를 대상으로 B2B 마케팅과 최대 180만 구독자수를 보유한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으로 B2C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베트남 현지 행사장을 이틀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여기업들이 사전 매칭된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1:1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약 100여건)을 진행하도록 준비하여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수출지원 사업은 코로나로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출장을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지원 품목 다양화, 타겟시장 다변화, MD교육 강화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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