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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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할 것"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1.03.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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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 개최... 이영구 식품BU장 사내이사 선임
"ESG경영 고도화 경영회복 집중"
배당금 주당 1600원... 전년비 23% 상승
사진= 롯데제과
사진= 롯데제과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이사가 올해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열린 제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 및 디지털전환(DT) 추진에 박차를 가해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공유가치(CSV)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고도화해 기업 가치를 신장하겠다"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과 함께 코로나 영향이 컸던 해외 법인의 경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이사는 지난 한해를 회고하며 "2020년은 코로나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최초의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론칭해 온라인 매출을 대폭 신장시켰으며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아울러 전사적인 비용 축소를 통해 위기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올해 롯데제과 주주총회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13~22일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 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 순이익 4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배당금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한편, 주주총회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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