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제약] 한국제약바이오協, 'K-블록버스터 글로벌 포럼' 개최 外
상태바
[시경Today-제약] 한국제약바이오協, 'K-블록버스터 글로벌 포럼' 개최 外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1.03.22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협회, ‘K-블록버스터 글로벌 포럼’ 개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K-블록버스터 창출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이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3월 30일 오전 9시 30분 K-블록버스터 글로벌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미래형자동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미래 국가경제를 견인할 빅3 산업으로 선정했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발을 위한 메가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블록버스터 창출은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 빅3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후보물질 발굴, 글로벌 2상·3상 임상, 시판허가 취득까지 신약개발 전 여정의 체득을 통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은 막대한 국부 창출과 함께 글로벌 빅파마로의 진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번 포럼에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빙, ‘글로벌 블록버스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K-블록버스터 개발 모델은 무엇인가’를 제시할 계획이다. K-블록버스터 개발의 글로벌 2상·3상 진행에 필요한 메가펀드 조성의 시급성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포럼은 송시영 연세대 의대 교수의 기조강연(왜 지금 K블록버스터인가)으로 문을 연다. 이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를 주제로 한 1부에선 ▲ 밀너연구소·학계 비즈니스 패러다임(토니 쿠자라이즈 영국 케임브리지 의대 밀너 연구소장)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트렌드와 전망(데보라 코베카 이밸류에이트 CEO) ▲글로벌 빅파마(머크)의 파트너십을 통한 성공요인과 사례(마티아스 뮬렌벡 머크 글로벌 사업개발부문 총괄책임자 및 벨깃 라이트마이어 머크 아태본부 Access to Innovation 총괄책임자)에 대한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2부 ‘K-블록버스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서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필요한 조직·인적 역량(박수희 재미한인제약인협회장/노바티스 USA) ▲글로벌 3상, 전주기 완주를 위한 도전과 전략(방영주 방&옥 컨설팅 대표) ▲K-블록버스터 개발 모델(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 순으로 진행된다.

원희목 회장은 “이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도 글로벌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세계적 빅파마 대열에 합류할 시점에 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선 블록버스터 전 과정을 완주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리바로젯 임상 3상 결과 지질개선 효과 입증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바로젯’이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라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신약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와 결합한 복합제가 각각 시판 중이지만,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복합제가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부터 강동성심병원을 포함한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3상의 투여군은 단일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군과 복합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군으로 구분했으며, 8주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율을 추적 관찰했다.

임상 결과, 투여 후 8주 시점에 리바로 투여군은 약 37%, 리바로젯 투여군은 약 53%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TC)와 HDL(초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비 HDL 콜레스테롤(Non-HDL-C) 등 다른 보조 지질 지표에서도 리바로젯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반응을 포함한 안전성 측면에서는 단일제와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피타바스타틴)을 기반으로 심혈관 대사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리바로브이(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가 2015년 출시됐으며. 이번 품목허가를 신청한 리바로젯 외에도 3제 복합신약이 올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휴메딕스
사진=휴메딕스

휴메딕스-에이치엘비제약, ‘장기지속형 비만·당뇨 주사제’ 개발 협력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이 최근 휴메딕스 안양 본사에서 ‘비만·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대부분의 비만 치료 약물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장기 복용이 어렵고 약 중단 시에 오는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에 노출되기 쉬워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할 새로운 약물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특히, 비만 치료 약물 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또한 혈당제어와 체중감소 효과는 우수하지만, 혈당 관리 지속성이 떨어지고 1일 1회 투여만이 가능하다는 단점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은 시중의 향정신성 비만 치료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식욕을 억제하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감소해주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 기전과 혈당 관리 지속력을 높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동국제약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 출시

동국제약이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차단연고) ‘코앤텍’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앤텍은 유럽에서 개발됐으며,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성분의 회피요법제로, 생체적합성 시험을 마친 고순도 및 고점도의 의료용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성분의 제품(의료기기)으로 코(비강)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차단한다.

코앤텍은 색소나 보존제가 포함되지 않았고, 졸음 유발이나, 과민 반응, 습관성, 약물 내성 등도 보고된 바가 없으며, 기존 치료법과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