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오는 5월20~6월27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한국 초연 이래 9년 만에 성사됐다. 부산 공연은 서울, 대구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이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위키드 열풍’을 일으킨 킬러 콘텐츠 '위키드'는 거대한 스케일과 규모로 오리지널 연출 그대로 무대위에 오른다. 최신 메커니즘으로 부산에서 이번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선물할 예정이다.

21세기에 탄생한 최고의 히트 콘텐츠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래 공연된 모든 도시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전 세계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특히 브로드웨이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단 세 작품 중 금세기 초연작으로는 '위키드'가 유일하다. 54번의 매끄러운 장면전환,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의 화려한 무대와 ‘Defying Gravity’, ‘Popular’ 등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수려한 음악으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했다.

옥주현, 정선아를 비롯해 손승연, 나하나, 서경수, 진태화와 베테랑 배우 남경주, 이상준, 이소유, 김지선, 이우승, 그리고 주목받는 신예 전민지, 임규형이 출연한다. 한국 톱 클래스 배우들의 열연으로 만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한편 '위키드'는 현재 공연 중인 서울 시즌에서 티켓 오픈마다 솔드 아웃 회차가 다수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관객 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관객들의 유입도 예상되고 있어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