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환기‧항균 패키지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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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환기‧항균 패키지 특허 출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3.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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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이온 융합 항균 자재 개발, 바이러스‧세균 제거
ESG 경영 실천... 협력사와 R&D 성과 공유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개념도. 사진=DL이앤씨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개념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환기시스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방식이다. 환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배관과 분배기 그리고 침실과 거실 등에 설치되는 급기구와 배기구 및 열 교환이 이뤄지는 전열소자 등 공기가 닿는 모든 곳의 자재를 금속이온을 활용했다.

금속이온은 박테리아나 세균에 침투해 세포막을 파괴하고 활성산소를 유입해 세균을 사멸시킬 정도로 항균기능이 우수하다. DL이앤씨는 2020년 자외선 LED 살균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 공기청정 시스템을 보였다.

DL이앤씨는 이번 특허로 공기 순환경로에서 포함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DL이앤씨와 협력회사인 ㈜에이올코리아가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R&D 성과 공유제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두 회사는 특허권을 공유하게 된다.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생을 실천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현재 28건의 R&D 성과공유과제를 발굴해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기술개발과제를 추가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협력회사는 이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할 수 없는 R&D를 수행할 수 있다. R&D 성과물인 지식재산권 등을 공동으로 보유하거나 개발된 제품을 통해서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는 13건의 사업이 완료되어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에이올코리아 백재현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항균 패키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완벽한 파트너십이 만들어 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DL이앤씨 이재욱 주택설비팀장은 “깨끗한 공기질은 주거환경의 기본”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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