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송승준 "금지약물 구매복용사실 없다"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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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송승준 "금지약물 구매복용사실 없다" 입장문 발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3.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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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호소 금전 거래·약물 복용 일체 없었다고 주장
송승준 투수,   사진=롯데자이언츠
송승준 투수,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인 송승준(41)이 최근 금지약물 구매 및 투약 의혹이 거론되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한 매체는 "KADA가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지난 2017년 프로야구 선수 A, B에게 금지약물 1600만 원을 판매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A는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고, B는 은퇴해 지도자로 활동 중인 인물이라는 소개도 덧붙였다. 이 가운데 A가 송승준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11일 오후 롯데 구단을 통한 입장문을 낸 송승준은 “지난 2017년 이여상으로부터 ‘줄기세포 영양제’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권유받았다. 함께 운동하는 후배가 좋은 의미로 추천했다는 생각에 제품을 받았다. 하지만 당일 저녁 개인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제품이 금지약물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튿날 이여상에게 직접 되돌려주며 크게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전 거래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일체 없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진행한 공식 도핑테스트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KADA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조사 중인 만큼 말을 아끼고 앞으로 진행될 조사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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