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04개 모든 학교에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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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04개 모든 학교에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실' 구축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3.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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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공간 제약 없는 교수·학습으로 '미래교육' 수업방식
지난 2월 부산 안민초등학교에서 블렌디드 교실에서 공개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지난 2월 부산 안민초등학교에서 블렌디드 교실에서 공개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교실이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학습환경 '블렌디드 러닝 교실'로 탈바꿈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 사태와 같은 감염병과 재해·재난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축 중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학습환경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은 블렌디드 교실에서 온라인의 디지털 학습자원을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하는 것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교수·학습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수업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예산 807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604곳의 일반교실과 특수학급 교실, 한국어 학급교실에 블렌디드 교실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1개 교실당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갖추는데 예산 670만원 정도가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예산 274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117곳과 중학교 64곳, 고등학교 47곳, 특수학교 5곳 등 233곳의 4875학급에 블렌디드 교실을 구축한 바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학습을 연결하는 온라인학습 자원과 블렌디드 교실을 통해 학생의 학습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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