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과 소통 강화... 대한화장품協, 올해 화두 제시
상태바
글로벌 경쟁력과 소통 강화... 대한화장품協, 올해 화두 제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3.08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여파, 정기총회 서면 의결
신규 회원 25개사 추가... 293개사로 늘어
대한화장품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서면 의결하고 2021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대한화장품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서면 의결하고 2021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대한화장품협회가 올해 국내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정부, 소비자 등과의 소통 강화를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은 올해 열린 제72차 정기총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서면 의결을 통해 진행됐다.

협회는 국내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조업자 자율적 선택 표시, 과징금 부과 체계의 네거티브 전환 추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화장품판매업 활성화 규제 개선 및 화장비누 등의 특성을 고려한 표시기재 의무사항 개선, 제품 특성을 반영한 사용 시 주의사항 기재, 표시 개선에 나선다.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회는 중국 규제 변화에 따른 규제 정보 제공 및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수출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 협력 기구 참여를 통해 규제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협회는 정부 또는 소비자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도 보였다. 국회, 정부와의 소통 체계 운영 및 지원, 한국소비자원 및 소비자단체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화장품 안전 플랫폼 운영 및 올바른 정보 제공, 회원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문 인력 육성 및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선 등을 추진한다.

최근 국내외 화장품 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장품 업계 플라스틱 퇴출을 위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천 노력도 발표했다. 다만 최근 환경부의 규제 변화 움직임으로 3월 중 새로운 계획이 다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해 라봄화장품을 비롯한 정회원 가입 22개사와 더마랩을 비롯한 3곳의 준회원 가입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회원사 293개사(정회원 239개사, 준회원 54개사)를 확보했다. 지난해 탈퇴 회원사는 미애부 등 7개사였으며 제명 회원사는 미네랄바이오 등 7개사였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