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도 손쉽게"... NH투자證, '서학개미 4종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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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도 손쉽게"... NH투자證, '서학개미 4종 서비스' 눈길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3.0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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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애프터마켓, 美 주식 편의 제공
실시간 번역 뉴스로 정보 격차 최소화
사진=시장경제신문DB
사진=시장경제신문DB

NH투자증권이 최근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편의와 수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해외주식 관련 뉴스를 실시간 번역해 제공하고, 프리마켓으로 주식 주문시간도 늘렸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급증한 '서학개미'들을 붙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약 215조 7,700억원(미화 1,983억2,2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해외주식 결제액 약 45조원 대비 383% 증가한 수치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미국·중국 등 해외주식 매수를 주도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서학개미 열풍이 일면서 증권가에선 앞다퉈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11월부터 미국주식 투자 솔루션 '미국주식 월배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주식을 매수해 시세차익과 월 배당수익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매월 배당금을 받도록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미국주식 3종목을 매수하는 서비스이다. NH투자증권 하우스 뷰를 기반으로 S&P500 우량 종목 중 15종목을 추천하며, 종목은 분기마다 시황 등을 고려해 변경된다.
 
미국 주식 월배당 서비스는 배당월이 동일한 5종목을 1그룹으로 구성하고 총 3그룹과 15종목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1그룹(1,4,7,10월 배당)에 시스코 시스템즈, 2그룹(2·5·8·11월 배당)에 AT&T, 3그룹(3·6·9·12월 배당)에 화이자를 선택해서 매수하면 투자자는 매월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매달 수령이 예상되는 배당금은 과거 배당금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그래프로 투자자들에게 제공된다.

현재 구성이 가능 종목들은 1그룹 시스코 시스템즈, 제이피모간체이스, 킴벌리클라크, 머크, 스테이트 스트리트, 2그룹 AT&T, CVS헬스, 캐터필러, 모간스탠리,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3그룹 암젠, 블랙록, 록히드 마틴, 화이자, 서던 컴퍼니 등 총 15종목이다.

 

한발 빠른 투자위한 프리·애프터 마켓 '호평'

NH투자증권의 '나이트 홈(HOME)' 서비스는  S&P500, 나스닥 종합 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하고 있는 국가별 종목 실시간 순위 등 다양한 종목 정보를 제공한다. 

MTS(QV, NAMUH)에 접속해 홈화면에서 나이트홈 설정 시 매일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나이트 홈 모드로 자동 변경된다. 미국 주식을 비롯한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바로가기 메뉴를 제공하고, 해외 리서치 자료 및 해외 뉴스를 홈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장 외 시간에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국내시장과 마찬가지로 정규장 시작 전 주문(프리마켓)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HTS, MTS에서는 프리마켓 주문 시간이 18시부터 23시 29분까지 가능하다. 또한, 미국시장 애프터(장후)마켓도 오픈(06~07시)해 고객들은 정규장 시작 전후에도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 외에도 NH투자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MTS의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뉴스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 증권가 정보를 제공한다.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로부터 받은 뉴스를 인공지능(AI)으로 번역해 실시간 제공한다. 24시간 해외시황·종목 뉴스를 번역문과 영어원문으로 볼 수 있어 정보 시간차에 따른 국내 투자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를 포함해 국내투자자들이 해외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학개미'들의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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