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매출 견인"... 코스맥스, 코로나 속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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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 매출 견인"... 코스맥스, 코로나 속 최대 실적 달성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3.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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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조 3829억원 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 전년대비 23.4% 성장한 666억원
사진=최지흥 기자
사진=최지흥 기자

화장품 전문제조사 코스맥스가 코로나 상황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기록했다.

2일 공시 자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2020년 연결 기준으로 3.9% 성장한 1조38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4% 성장한 66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변동성이 많은 영업 환경에서 대여금 및 영업권 손상 등의 비용을 반영해 적자 전환됐다.

각 법인별로는 한국 사업이 3.6% 성장한 765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 사업은 45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미국 사업은 소독제 생산 호조로 2019년 대비 14.5% 성장한 1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성장과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마스크 뷰티 등 경쟁력 높은 제품 개발과 공장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이익률을 대폭 개선시킨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온라인 신규 고객사 확대, 고객 수출용 상품 지속 공급, 세니타이저(sanitizer) 제품 공급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는 올해도 큰 성장을 예고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원년"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디지털을 통한 고객사의 맞춤형 화장품 출시로 재무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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