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후원금 7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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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후원금 7천만원 전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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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맞아 후원금 전달
후원금으로 이주여성들 자립 지원
법률상담 및 사회복귀 활동에도 사용
사진=에쓰오일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해 후원금 7000만원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획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에쓰오일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측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 성립한 비영리민간단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도 운영중이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법률상담 및 사회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도 사용한다.

에쓰오일은 이주여성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총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에쓰오일 측은 "이주여성들은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받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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