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커머스'로 반전 노린다... 아모레, 쇼핑데이터 협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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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커머스'로 반전 노린다... 아모레, 쇼핑데이터 협업 잰걸음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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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1번가 이어 이베이와도 협약
쇼핑 데이터 협업 통한 빅데이터 강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개발까지 참여
오른쪽)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와 왼쪽)이베이코리아 전항일 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 오른쪽부터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와 이베이코리아 전항일 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커머스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반전 기회 모색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픈마켓 이베이코리아와 업무 제휴 협약(JBP: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와 이베이코리아 전항일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네이버와 업무제휴를 맺은데 이어 11번가와도 디지털 커머스 확대를 위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사업자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또 하나의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베이코리아의 물류/배송 플랫폼 ‘스마일배송’, 유료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등 ‘스마일’ 시리즈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연계해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베이코리아의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등 트렌디한 쇼핑 콘텐츠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커머스 사업 강화를 기치로 내걸고 네이버와 상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너지 강화,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1번가와도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주요 브랜드의 캠페인 기획전을 고도화하고, 11번가 ‘오늘 발송’ 서비스 확대 및 VIP 전문관 참여 등을 통한 고객 혜택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11번가와는 기획 신상품 온라인 선론칭 및 베스트셀러 제품 라이브 커머스 활동 강화 등 다양한 차원의 전략적 프로모션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폭넓은 고객 혜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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