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 특별출연... 1050억원 규모 대출 지원
신한은행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7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05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운전자금대출의 보증료는 연(年) 1%로 기존 대비 0.2~0.5%까지 저렴하다. 대출만기는 최대 5년, 대출금리는 최저 연 1% 초반이다. 1,050억원의 보증을 통해 총 4,000여개의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특별출연을 기획했다"며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50억을 출연하는 것은 물론 이번 70억원과 5월로 예정된 80억원 추가 출연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들은 신한은행 영업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별운전자금대출과 보증서 발급 관련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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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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