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오차범위 줄인 발열감지 솔루션 '히든스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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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오차범위 줄인 발열감지 솔루션 '히든스캔' 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2.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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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열원체 탑재 발열감지 오차범위 ±0.5℃ 유지
첨단 AI 딥러닝 기술 적용... 코스크 턱스크도 잡는다
발열감지 기술 한국인정기구서 정확성 인정
사진=에스원
사진=에스원

에스원이 인공지능(AI)과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 '에스원 히트스캔'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히트스캔은 기존 발열감지 솔루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AI기반 마스크 착용여부 검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출입관리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감지 오차범위 ±0.5℃로 유지 ▲보안시스템 연동 시 출입자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관리 저장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첨단 AI 딥러닝 기술탑재로 마스크 착용 유무도 99% 이상 검출할 수 있다. 이른바 코, 턱에 걸치는 코스크와 턱스크를 잡아낸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발열감지 솔루션은 감지 속도가 느리고 환경온도에 따라 발열감지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 발열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 지방 교육청은 오차범위가 ±2℃인 발열감지 솔루션을 도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상 발열기준 36.5℃와 감염병 의심 기준 37.3℃의 차이가 1℃도 안 나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큰 발열감지 솔루션은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히트스캔'은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 오차 범위가 ±0.5℃에 불과하다. 표준열원체는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동일한 온도를 내는 물체로 히트스캔이 발열 감지 시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술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 부터 정확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60만 건의 실험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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