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8년 화장품 분야의 연구자·전문가가 상호친목과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화장품학회가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향후 산업계와 규제당국의 사이에서 R&D(연구개발)와 안전 관련 과학적 지원 및 규제완화와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운용되는 맞춤형화장품 제도 활성화 및 화장품 안전성 제고에도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화장품학회 관계자는 "대한화장품학회가 사단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금까지 쌓아온 학회의 역량을 기반으로 ‘K-뷰티 글로벌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지)와 'Korea Journal of cosmetic science'(영문학술지)의 SCOPUS 학술지 선정을 통한 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화장품학회는 연간 4회의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지)발간으로 매년 40여편 이상의 한국연구재단등재지(KCI) 논문과 2019년 창간된 Korea Journal of cosmetic science(영문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화장품과학기술상 중 우수논문상, 우수 구두·포스터 발표상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세계화장품학회(IFSCC) 및 아시아화장품학회(ASCS)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7년 24회 세계화장품학회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R&D 역량을 전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