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고객 챙겨라"...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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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고객 챙겨라"...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확대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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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 대상
대면 채널 수준 종합상담서비스 제공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확대하고 서울 9개 지역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에게 전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확대하고 서울 9개 지역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에게 전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확대하고 서울 9개 지역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에게 전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채널과 동일한 수준의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진 비대면 거래 편의성과 전통은행이 가진 전문 상담서비스 제공 등 강점을 결합해 지난해 9월 은행권 최초로 신설됐다는 설명이다.

디지털영업부는 지난 9월 개점 후 5개월 만에 고객수 150% 증가, 수신 200% 증가, 여신 460% 증가를 달성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를 39명 규모 3개 부서로 확대했다. 이들은 서울 중부·강남·북부지역 본부 소속 영업점의 최근 1년 간 비내점 고객 75만여명의 자산관리를 시작한다. 하반기엔 부산·호남 등 전국 215만여명의 고객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여수신 종합상담과 비대면 영업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 직원들을 디지털영업부에 배치,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별 상품과 금융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신한 쏠(SOL) 전용 마이케어(My Care) 페이지를 신설하기도 했다. 고객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별 맞춤 케어 메시지, 유용한 금융 컨텐츠, 개인별 추천 상품,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일정 등 유용한 컨텐츠를 이용하면서 필요 시 전담 직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마이케어 페이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디지털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 가치를 기반으로 추진한 디지털영업부는 고객 케어 센터로써 신한은행 미래 영업점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성과 검증을 통해 하반기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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