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K뉴딜 지원 목표 100%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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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K뉴딜 지원 목표 100% 초과 달성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2.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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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코로나 금융지원 적극 동참할 것"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4일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4일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 프로젝트(N.E.O Project)’의 2020년 대출·투자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新 성장산업 금융지원’, ‘新 디지털금융 선도’, ‘新 성장생태계 조성’ 3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펴고 있다.

혁신·뉴딜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출의 경우 지난해 목표(15조4,000억원)를 초과한 23조5,000억원을 공급하며 153%를 실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까지 5개년 기준 총공급 목표(78조원) 가운데 35조원을 지원하며 적정진도율인 40%를 초과한 44.9%의 누적진도율을 기록했다.

혁신·뉴딜 투자 분야에서도 전년 목표 대비 각각 132%(혁신 투자 4,150억원·투자 실적 5,499억원), 109%(뉴딜 투자 6,000억원·투자 실적 6,562억원)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출·투자 모든 분야에서 초과 성과를 나타냈다.

신한금융은 2019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같은해 12월에는 그룹의 혁신 금융 플랫폼 완성을 위한 트리플 K프로젝트(Triple-K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인천·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인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했다. 스퀘어브릿지는 혁신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K유니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금융의 선제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신한 네오 프로젝트(N.E.O. Project)를 추진하며 단계적으로 그룹의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는 물론 민간 뉴딜펀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정부가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그룹사인 신한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참여했다. 기업투자펀드 부문, 인프라투자펀드부문 등 총 7,7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펀드 조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중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총 4,000억원 규모의 신한 디지털뉴딜BTL펀드, 신한그린뉴딜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벤처투자 역시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뉴딜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조용병 회장은 17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 연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조용병 회장은 16일 금융위원장 주재 5대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도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다양한 위기 상황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고객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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