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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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대폭 강화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02.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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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부담 없는 월 단위 구독 서비스
장기 렌트의 합리적 대안 역할 기대
사진=제네시스
사진=제네시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차종 및 가격대를 다양화한다.

22일 제네시스는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구독료 납부만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종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차량 구독 서비스다. 

현대차는 기존 월 189만 원으로 G80(지에이티), GV80(지브이에이티), G70(지세븐티) 등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필요에 따라 교체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프로그램에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된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은 한 대의 차량을 교체 없이 월 단위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G70(지세븐티)는 월 139만 원, G80(지에이티)는 월 169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까지 24~72시간 단기 구독만 가능했던 G90(지나인티)도 새롭게 대상 차종으로 추가돼 단일 차종 프로그램으로 월 29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에도 3개월 이상 구독을 약정하는 고객에게 월 구독료 할인과 프리미엄 방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은 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구독 프로그램의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3개월 및 6개월 교체 플랜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G90(지나인티)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3개월마다 총 2회 제공한다. 6개월 약정 고객은 G90(지나인티)를 24시간씩 최대 4회에 걸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이용권은 타 서비스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혜택으로, 수도권 고객이 부산, 제주 등에 일시 방문할 경우에도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신규 출시 SUV 차종인 GV70(지브이세븐티) 구독 상품도 이달 중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GV70(지브이세븐티)와 G70(지세븐티) 두 차종만을 대상으로 월 1회 교체가 가능한 교체 구독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 24개월 이상의 약정 계약이 필요하고 선납금, 보조금, 주행거리 제한은 물론 중도 해약 시 상당한 위약금이 부과되는 장기 렌트와는 달리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이러한 제약 없이 단 1개월만 이용하고도 해지가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 투입 뿐 아니라 상품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동차 이용 옵션에 구매, 렌트, 리스 뿐 아니라 구독이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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