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제약] 시선바이오, 변종 코로나 돌연변이 진단 키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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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제약] 시선바이오, 변종 코로나 돌연변이 진단 키트 개발 外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1.0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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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선바이오
사진=시선바이오

시선바이오, 변종 코로나 돌연변이 진단 키트 개발

분자진단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이하. 시선바이오)가 22일 변종 코로나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할 수 있는 ‘에스에스유 코비드19플러스 (SSu-COVID19 Plus)’ 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스에스유 코비드19플러스’는 멜팅어레이 (MeltingArray) 기술을 접목해 한 번의 실험으로 기존 SARS-CoV-2의 ORF1ab, E, S 유전자 검출과 동시에 영국, 남아공, 브라질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3종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멜팅어레이 (MeltingArray)는 시선바이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인공합성 프로브가 유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응용해 정상유전자와 돌연변이 유전자와의 결합 온도차 분석을 통해 유전자 서열에 발생한 단 한 개의 돌연변이까지 정확하게 검출가능한 기술이다.

시선바이오 박희경 대표는 “코로나의 종식을 위해서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변종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변종 코로나에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 돌연변이 유전자 판별이 가능한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스에스유 코비드19플러스’는 2시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전국 코로나 검사소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유전자증폭장비인 리얼타임피씨알(Real time PCR)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장비와 설비 없이도 코로나 진단 검사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미 NASH 혁신신약,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한미약품이 개발해 작년 미국MSD에 기술수출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을 받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26일 열릴 제22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자사 혁신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GLP/GCG)’가 기술수출상을 수상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상은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기술수출상은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했으며,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개발을 총괄하는 최인영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시상식에 참여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2015년 얀센에 최초 라이선스 아웃된 후 진행된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체중감소 목표치에 도달(두 자릿수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 입증)했으나, 개발 적응증을 두고 양사간 이견을 보이면서 권리가 반환됐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효과적인 비만감소 효과를 찾아 적응증을 변경하고, 작년 8월 美 MSD에 8억6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는 기술수출 반환을 신약개발 실패로 규정하는 한국 제약산업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인영 상무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들의 축적을 토대로 반전의 혁신을 창출한 사례로서, 한국 제약산업에 또다른 시사점을 준 성과라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을 위해 흔들림없이 R&D에 정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제약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친환경 패키지 적용한 가그린 어린이용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가그린 어린이용’ 3종(사과, 딸기, 풍선껌)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가그린 어린이용은 재활용이 용이한 인몰드 라벨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했다. 인몰드 라벨은 제품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 제거가 용이하다. 뜯는 곳 표시를 가시화하여 소비자들이 라벨을 제거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앞서 2019년에는 가그린을 담은 용기도 투명하게 바꿨다.

이와 함께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총 9종의 멸종 위기 동물을 디자인에 담았다. 향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위기종 보호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다. 사과맛, 딸기맛, 풍선껌맛 3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충치예방과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타르색소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린이용 가그린에 불소 함유량을 기재했다. 또 구강보건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튼튼이 마크를 획득했다.

동아제약 강주엽 BM은 “가그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 구강 건강도 지키고, 멸종 위기 동물도 지키는 부분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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