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부산상의 회장, '추대' 통해 선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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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부산상의 회장, '추대' 통해 선출해야"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2.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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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후보진영 간 분열 야기... 상의 운영에도 마이너스"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사진=부산상의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사진=부산상의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선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이 “투표 선거는 부산 상공계가 혼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장문을 냈다.

송 회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합의추대는) 현 23대 의원부가 여러 차례 의견수렴과 합의 과정을 통해 도출한 방안이며, 이는 차기 상의 회장 추대의 정당성과 차기 회장 적임자로 선출된 후보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과정이기도 했다”며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추후 독자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업인이 있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대 논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상의 회장단은 지난해 12월 현 23대 의원부가 후보 적임자를 선출해 추대하는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이 방안은 임시총회에서 추인됐고 당시 후보였던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과 송 회장 가운데 백 회장이 출마 의사를 접으며 송 회장이 23대 의원부에 의한 차기 회장 후보 적임자로 추대됐다.

이날 송 회장이 입장문을 내놓은 것은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상의 의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중도 포기하고 동일철강 장인화 회장(현 부산시체육회 회장)이 대신 출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27년 만에 상의 의원 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송 회장 측은 “합의추대는 코로나 사태로 지역 경제계와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상황에서 상공계가 차기 회장 선출을 놓고 과열·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현재 의원부에서 합의나 선거를 통해 최종 후보를 추대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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