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가수 윤종신, 김필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피버뮤직 2021 Fly High' 음원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원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3월에 맞춰 '추억', '졸업', '희망'을 콘셉트로 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노래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로 많은 계획이 무너지고 불안한 일상을 보냈지만 2021년에는 고단했던 일상을 졸업하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3일 김필이 참여한 첫 번째 음원을 발표한다. 김필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과 일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첫 번째 피버뮤직은 웹드라마 '에이틴X만찢남녀X엑스엑스' 특별편 OST로도 수록될 예정이다. 이어 윤종신 특유의 감성을 직설적인 가사에 담아낸 두 번째 음원은 다음달 10일 추가 공개한다.

게임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통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문화 사업 일환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오프라인 문화축제 '피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 개최가 어려워진 지난해와 올해는 '피버뮤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민호 엔씨소프트 제휴사업실 실장은 "힘들었던 한 해를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피버뮤직 2021 Fly High'를 준비했다"며 "피버뮤직이 모두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