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작년 순익 1.7兆... 전년比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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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작년 순익 1.7兆... 전년比 2.5% 감소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2.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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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지원사업비 포함하면 역대 최대 실적
이자·비이자이익 증가, 파생수익 대폭 확대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2.5%(43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이자·비이자이익이 동시에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면서 순이익이 소폭 줄어들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3분기 5,505억원에서 4분기 2,751억원으로 50%(2,754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농업인과 농촌을 위해 매년 농업지원사업비를 부담한다. 올해는 4,281억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농협금융의 순이익은 2조353억원에 이른다. 농협금융이 연결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그룹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이다.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0.7%p 줄었다. 대출자산과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35.8% 늘어난 1조4,699억원이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외환파생 수익이 대폭 확대된 것이 비이자이익 증대를 견인했다.

총자산은 483조5,000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7%,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4%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4.4% 증가했지만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2,057억원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도 약진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5,77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각각 52.6%(211억원), 585%(395억원) 이익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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