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코로나 한파 속 신입사원 적극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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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코로나 한파 속 신입사원 적극 채용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2.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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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하반기 공개채용…언택트 채용 시스템 구축
1995년 첫 공채 도입, 현재 매 모집마다 100:1 경쟁률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인재 모집 및 육성 노력 다짐
사진=최지흥 기자
사진=최지흥 기자

코로나 확산과 경기 침체 등으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화장품 전문제조사 코스맥스가 적극적인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반기 두 번의 공개 채용을 진행했으며 약 1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따라 언택트(Untact) 채용 시스템을 구축, 지원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채용 모집 기간에는 유튜브 등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인사담당자와 재직자가 직접 출연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선발 과정에서도 온라인 실시간 채용 상담과 다자간 화상 면접을 통해 구직자들을 만났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성'과 '융합'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췄다. 결과적으로 환경, 바이오 엔지니어 등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인재들이 선발되기도 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창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올해는 판교 사옥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통합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공격적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에 발맞춰 인공지능(AI)과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방식에서도 많은 변화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코스맥스그룹은 최근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 업계 최초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구글 ‘머닝러신 부트캠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AI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를 다수 양성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재 양성 방안으로는 AI 전문 인력 양성, 부서별 맞춤형 인재 육성, 비대면 채용시스템 안정화, 글로벌 인재 채용, 건강기능식품 R&D 인재 선발 강화 등을 중점으로 미래 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이병만 대표이사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 목표로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의 그룹 공개채용 제도는 1995년 처음 시작됐으며 연간 2~3천명 수준이던 지원자 수는 최근 1만 명을 웃돌아 경쟁률이 100:1을 훌쩍 넘기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사진=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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