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포털(KOSIS)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758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6만7천 명(5.2%) 증가했으며 이중 구직단념자가 77만5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3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60세 이상(15만2천 명, 15.0%), 20대(10만5천 명, 29.4%), 30대(7만1천 명, 33.9%), 40대(4만1천 명, 16.2%)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일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지칭한다. 그중에서도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취업 준비, 가사, 육아 등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그냥 쉰 사람을 뜻한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15세 이상 인구는 4,496만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만3천 명(0.7%) 증가했다.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2,738만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6만4천 명(-2.0%)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72만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2천 명(-1.4%) 감소했고, 여자는 1,166만 명으로 34만2천 명(-2.9%) 줄었다.

1월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만7천 명(36.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8만9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3천 명(25.9%) 증가했고, 여자는 78만1천 명으로 25만5천 명(48.4%) 늘었다.

실업률도 5.7%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고, 여자는 6.7%로 2.3%p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3.7%p), 20대(1.8%p), 30대(1.4%p), 40대(0.8%p), 50대(0.8%p)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취업자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581만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8만2천 명(-3.7%) 감소했고, 고용률은 57.4%로 전년동월대비 2.6%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493만9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5천 명(-2.5%) 감소했고, 여자는 1,087만9천 명으로 59만7천 명(-5.2%) 줄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0대에서 27만3천 명, 20대에서 25만5천 명, 40대에서 21만 명, 50대에서 17만 명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감소했다.

한편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4.3%로 전년동월대비 2.4P 하락했으며 이중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1%로 전년동월대비 29P나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2%로 전년동월대비 2.2%p 하락했고, 여자는 55.2%로 2.5%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