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해 커피 트렌드는 H.O.P.E"
상태바
스타벅스 "올해 커피 트렌드는 H.O.P.E"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1.02.04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카페·비대면·개인 맞춤형·정서적 안정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바탕으로 메뉴 개발 이어갈 것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빅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예상되는 네 가지 커피 트렌드를 예측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꼽은 올해 커피 트렌드는 ▲홈카페(Home cafe) ▲비대면 주문(Order&pay) ▲개인 맞춤형(Personalized) ▲정서적 안정(Emotional well-being) 등이다.

스타벅스는 올해도 홈카페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매장 이용이 불가해 음료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던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의 원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가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이용 건수 또한 증가했다. 지난해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17만 건으로 전체 주문 건수의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하며 My DT Pass 이용률이 현저히 높아졌다. My DT Pass 등록 고객이 지난해 12월 150만 명을 넘어섰다.

커피가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음료 구매 시 취향에 맞춰 원두를 변경하는 고객이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30%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음료 판매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순위 중 4위는 유일하게 커피가 아닌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차지했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불안에 대비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카페인이 없거나 낮은 음료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홈카페족의 증가, 더욱 확산된 비대면 소비문화와 함께 맞춤 주문 음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메뉴를 찾는 트렌드가 올 한해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IT 기술 개발을 통한 사이렌 오더 및 DT 서비스 개선, 다양한 홈카페 상품군 강화, 더욱 개인화된 커피 음료 제공, 정서적 안정과 웰빙을 위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