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한벌' 39분 만에 건조"...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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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한벌' 39분 만에 건조"...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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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3일 출시
셔츠한벌 코스로 39분만에 건조 가능
출고가 최저 129만원 최고 199만원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삼성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위·아래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미세먼지 전용 필터 ▲UV 냄새분해 필터를 적용해 청정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게 에어드레서에도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드레스룸뿐 아니라 거실, 현관 등 주거 공간 어디에 두어도 취향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총 8종의 색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나 그랑데AI 건조기와 같이면 더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핑크와 화이트,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베이지와 차콜 등 다양한 색상이 새롭게 도입됐다. 거울 소재 도어로 큰 인기를 얻어 온 '크리스탈 미러'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별도로 출시한다. 좌우 1.4cm, 상부 2.5cm 수준의 공간만 확보되면 설치 가능하다. 붙박이장이나 가구와 함께 설치하면 '빌트인' 핏도 구현할 수 있다. '에어워시' 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이 적어 실내 어느 곳에 설치해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한층 편리하고 섬세한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습도 센서로 의류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셔츠한벌' 코스를 활용하면 39분만에 건조가 가능하다. 건조 코스가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나 셔츠, 블라우스, 아웃도어 의류, 수영복 등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맞춤 건조해 준다.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AI 습관 기억' 기능을 포함했다. 사용 시간대나 날씨 계절 시간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추천'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위생과 건강을 배려한 살균 기능도 돋보인다. '매일 케어 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 아데노, 헤르페스 등 각종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를 제거할 수 있다. 아기 옷이나 인형, 매일 입는 교복 등 위생이 중요한 의류와 액세서리도 해당 코스를 이용해 살균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드레서 내부를 고온으로 살균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내부살균' 기능도 탑재됐다. 대용량 모델에는 ▲최대 143cm의 긴 옷도 넣을 수 있는 '긴 옷 케어존' ▲4XL 사이즈의 큰 옷도 벽면에 닿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회전 키트'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아 온 기능들을 그대로 적용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일반 용량(3벌)과 대용량(5벌) 모델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129만원에서 199만원 사이로 측정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에어드레서는 소음과 진동을 걱정할 필요 없는 혁신적인 의류 청정 솔루션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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