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이어 미샤도... 브랜드숍, 생존 위해 홈쇼핑 진출
상태바
토니모리 이어 미샤도... 브랜드숍, 생존 위해 홈쇼핑 진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1.3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방화장품 '초공진 페이스 앤 아이크림' 론칭
코로나 타격, 로드숍 매출 부진 등 위기 극복 방편
사진=미샤 홈쇼핑 방송 캡처
사진=미샤 홈쇼핑 방송 캡처

토니모리에 이어 국내 최초 화장품 브랜드숍인 미샤도 홈쇼핑에 본격 입성했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가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초공진 페이스 앤 아이크림’을 홈쇼핑 채널인 쇼핑엔티에서 29일 오전에 판매했다.

미샤 측은 “한방 화장품의 메인 타깃 40~50대 여성이 홈쇼핑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판매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까지 홈쇼핑에 진출한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서 같은 로드숍 중심의 브랜드인 토니모리가 서브 브랜드 라비오뜨와 함께 홈쇼핑에 입성해 좋은 성과를 냈다. 이에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숍이 코로나 타격과 로드숍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대면 유통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미샤 역시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매진 성과를 올린 것이 홈쇼핑 진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온라인 부문 김선민 상무는 “이번 페이스 앤 아이크림 특별 구성은 고품질의 스킨케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타깃 소비자층에 어울리는 다양한 채널에서 많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샤의 첫 홈쇼핑 진출 제품인 초공진 페이스 앤 아이크림은 주름개선과 미백의 이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녹용, 산수유 열매 추출물 등 초공진만의 비법인 공진비책단 성분에 인삼과 지황 뿌리 추출물 등을 더해 피부에 영양과 탄력을 부여한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9월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50일간 해당 제품의 임상을 진행한 결과 미간과 팔자주름 등 주름 개선 효과와 처진 볼살 리프팅 개선 효과 등을 입증했다.

한편 미샤의 홈쇼핑 진출과 함께 네이처리퍼블릭도 홈쇼핑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대거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로드숍 전략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미샤의 첫 홈쇼핑 론칭 제품인 '초공진 페이스 앤 아이크림' 사진=미샤
미샤의 첫 홈쇼핑 론칭 제품인 '초공진 페이스 앤 아이크림' 사진=미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