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GS칼텍스와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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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GS칼텍스와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동참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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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업무 협약 체결
2025년까지 적용 비율 50% 수준 끌어올려
아모레퍼시픽 오정화 상무(좌), GS칼텍스 장훈 상무.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오정화 상무(좌), GS칼텍스 장훈 상무.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GS칼텍스와 27일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재활용하고 이를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 비율은 올해 20%, 2025년에는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2,200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해왔다.

GS칼텍스와는 수거한 화장품 공병의 63%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한다는 공동목표 아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에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과 품질 향상 등 업사이클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자동차,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GS칼텍스의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를 아모레퍼시픽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사용해 새롭게 생산하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 디비전 오정화 상무는 “코로나로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사회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GS칼텍스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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