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번엔 안성에서 현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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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번엔 안성에서 현장경영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1.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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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농산물 도매유통 혁신 추진
"최우선으로 도매유통 혁신 지원할 것"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이 농산물도매분사 직원에게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이 농산물도매분사 직원에게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6일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는 착화식을 가졌다. 발로 뛰는 농산물 도매유통 혁신을 통해 농업인·소비자가 함께 웃는 대변화에 앞장서자는 의미다.

농협은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농축산물 유통혁신 66개 과제를 발표한 뒤 전사적 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산지와 소비지를 견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통합 출범한 농산물도매분사를 중심으로 도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도매분사 종사 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MD, 마케터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성과 포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도매사업 중심의 일물일가(一物一價) 공급을 일물다가(一物多價) 정책으로 변경해 산지·품위별 공급 상품을 다양화하고 판매장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대량소품목은 직송을 확대하고 소량다품목은 산지에서 통합배송해 물류 효율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급변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산지유통센터와 안성농식품 물류센터가 협력해 소포장 상품공급을 늘린다. 산지에서 농산물 구매 시 고품위부터 중·저품위까지 풀세트 구매를 확대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이성희 회장은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직원들에게 "농협이 잘 팔아주는 조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혁신될 수 있도록 임기 중에 우선 순위를 두고 도매유통을 지원할 예정이며 새해에는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자"고 격려했다.

앞서 이성희 회장은 지난 22일 온라인사업 디지털풀필먼트센터(DFC)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성남유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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