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혈압·심전도 측정... 삼성전자 '헬스모니터' 글로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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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혈압·심전도 측정... 삼성전자 '헬스모니터' 글로벌 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1.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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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부터 전 세계 31개국 순차 적용
CE 마킹 획득... 유럽 28개국 심전도 측정 제공
워치와 스마트폰에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설치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건강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 모니터'가 오는 2월 전 세계 31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 리뉴얼 이후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들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 기록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3'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지난달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CE 마킹을 획득하면서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28개국에서도 심전도 측정 등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E 마킹은 유럽 국가에 수입되는 상품이 소비자의 건강·안전·위생·환경 관련 역내 규격조건을 준수하고 신뢰성을 확보했을 때 부여된다. 이와 별도로 칠레·인도네시아·UAE에도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도입돼 신규 진출국은 총 31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활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려면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 워치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스마트 워치 사용자가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자신의 단말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삼성 헬스 모니터'를 자동으로 설치한다. 이후 갤럭시 스토어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 설치도 완료된다.

혈압의 경우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실행하고 커프형 혈압계로 측정할 수 있다. 먼저 본인의 기준 혈압을 측정한 후 그 결과 값을 입력해두면 스마트 워치가 자체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존 정보와 비교 분석해 준다. 다만 기준 혈압은 4주 단위로 보정해 줘야 한다.

리뉴얼 이후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먼저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실행 후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손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는다.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으로 30초간 스마트 워치 우측 상단 버튼을 누르면 심전도가 측정된다. 센서에서 측정된 심장의 전기 신호를 앱이 분석해 동리듬과 심방세동 여부도 판정해 준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장 전무는 "지난해 6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약 100만 명이 사용 중"이라며 "이번 31개국으로의 확산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혁신적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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