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태국, 타이오일 프로젝트 문서 '디지털' 전달 합의... "A4 1천장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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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태국, 타이오일 프로젝트 문서 '디지털' 전달 합의... "A4 1천장 절약"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1.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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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설계자동화로 도면 출력 없이 설계 공유
"30년 된 나무 1천그루 보전 수준"
삼성엔지니어링 태블릿PC 설계도면.사진=삼성엔지니어링
태블릿PC 설계도면 작업 모습.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3D 설계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현장 프로젝트들에 적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3D 설계자동화 솔루션은 출력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과 정보를 제공하고. 프로젝트를 마치면 발주처에 제출하는 서류들은 디지털 문서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A4용지 약 1000만장을 절감하게 됐는데, 이는 한 그루당 A4용지 1만장을 생산하는 30년된 나무 1000그루를 살린 셈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에서 수행 중인 타이오일(Thai Oil) 정유 프로젝트의 준공서류(Handover Document)를 출력물이 아닌 디지털 파일로 전달하기로 발주처와 합의했다. 회사는 3D 설계자동화 솔루션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최근 수주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하는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최근 화두인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 솔루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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