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아요"... 프루프 화장품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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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아요"... 프루프 화장품 전성시대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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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무너지지 않는 제품 인기
립 제품부터 쿠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

코로나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에 화장이 묻어나지 않는 이른바 ‘마스크 프루프(mask-proof)’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화장품업계에서는 립부터 팩트까지,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해도 묻어나지 않고 보송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1.토니모리 ‘더 쇼킹 립 블러’ 2.시세이도 ’모던매트 파우더 립스틱’ 3.아띠코스 ‘나틴다 매직 타투 립스틱’
1.토니모리 ‘더 쇼킹 립 블러’ 2.시세이도 ’모던매트 파우더 립스틱’ 3.아띠코스 ‘나틴다 매직 타투 립스틱’

 

마스크 일상화에도 포기할 수 없는 립 메이크업

마스크 착용으로 립 메이크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시 내부에 립 화장이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화장품업계는 최근 마스크에 덜 묻어나면서도 입술에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립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토니모리의 ‘더 쇼킹 립 블러’는 출시 이후 200만 개 이상 판매된 ‘퍼펙트 립스 쇼킹립’의 매트한 틴트 버전이다. 기존의 강력한 착색력은 유지하면서도 블러한 듯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텍스처의 장점을 살렸다.

첫 사용감은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마르고 나면 빠르게 밀착돼 마스크에 묻어나는 걱정을 줄였다. 연한 컬러부터 딥한 컬러까지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MLBB 컬러로 구성됐으며 립 프라이머 성분이 함유돼 입술을 건조하지 않게 케어해준다.

시세이도의 ’모던매트 파우더 립스틱’은 잉크처럼 선명한 컬러와 가볍고 편안한 텍스처로 매일 발라도 부담없는 제품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프트매트 텍스처로 내 입술처럼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편안함을 주며 빛을 흡수하는 파우더를 사용해 더욱 강렬한 발색을 완성한다. 또한 입술 굴곡에 맞는 사선 스퀘어 컷팅으로 입술 안쪽까지 초밀착 피팅돼 손쉽게 매트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아띠코스(ATTICOS)의 ‘나틴다 매직 타투 립스틱’은 ‘타투’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술에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닌 색을 물들이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잘 지워지지 않고 잘 묻어나지 않아 코로나 확산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입술 온도와 수분에 따라 색이 변하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노랑과 연두의 ‘트윈롤리팝’, 분홍과 하늘색의 ‘트윈스윗팜’ 2종으로 구성됐다.

투톤 발색의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러운 입술컬러를 연출해주고 상큼달콤한 향이 기분전환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쉐어버터, 호호바씨오일, 비즈왁스 등의 자연 보습성분으로 윤기와 보습 지속력을 강화했다.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땀이나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1.더샘 ‘스튜디오 파운데이션’ 2.끌레드벨의 ‘클린 콜라겐 커버 쿠션’ 3.토니모리의 ‘더 쇼킹 팩트 픽스 커버’ 4.아띠코스의 '나틴다 실키 커머 팩트'
1.더샘 ‘스튜디오 파운데이션’ 2.끌레드벨의 ‘클린 콜라겐 커버 쿠션’ 3.토니모리의 ‘더 쇼킹 팩트 픽스 커버’ 4.아띠코스의 '나틴다 실키 커버 팩트'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도 무너짐 없는 초밀착 메이크업 베이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지속력과 밀착력을 높여주는 뷰티템도 각광받고 있다. 마스크 접촉 부위에 파운데이션이 지워지거나, 마스크 속에서 발생하는 습기로 평소보다 화장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피부에 얇게 밀착되는 세미 매트 타입의 베이스 제품을 추천한다.

더샘의 ‘스튜디오 파운데이션’은 강력한 밀착 커버로 오랜 시간 무너짐 없이 깔끔하게 지속되는 세미 매트 제형 파운데이션이다. 붉은 기, 잡티, 모공 등 피부 결점을 효과적으로 가려주고 피부에 얇고 가볍게 피팅돼 답답함 없이 편안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컬러는 쿨 19호, 쿨 21호, 뉴트럴 21호, 뉴트럴 23호 총 4가지로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휴대가 간편한 10ml 용량의 미니 사이즈도 함께 선보인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전체적인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뛰어난 커버력과 밀착력을 지닌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에는 한 번의 터치로 결점 없는 피부를 완성하는 팩트 제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끌레드벨(Cledbel)의 ‘클린 콜라겐 커버 쿠션’은 오일 성분을 제거해 피부에 초밀착되며 탄력과 보습 케어에 탁월한 초저분자 콜라겐을 쿠션에 담아 마스크 착용이 일상인 요즘에 사용하기 제격인 제품이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DHT), 트리에탄올아민(TEA), 소르빈산 등 논란이 되는 20가지 유해성분을 제외하고 자연유래 성분을 다량 함유해 피부와 자연 모두에게 건강한 쿠션이다. 쿠션 케이스에 CLEAN, BARE, BASIC을 새겨 꾸밈없이 깨끗한 쿠션임을 강조했으며, 브라운과 화이트 컬러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토니모리의 ‘더 쇼킹 팩트 픽스 커버’는 고운 파우더 입자로 피부에 밀착돼 마스크 착용에도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고정해주는 제품이다. 유분과 피지를 케어해 산뜻하고 보송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고운 파우더 입자가 모공을 블러처리한듯 매끈한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친화적이고 밀착력이 높은 레시틴 성분을 실리콘으로 한번 더 코팅시켜 모공과 요철을 가볍게 커버하고 오랜 시간 무너짐 없이 메이크업을 유지해준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건강한 피부케어까지 가능하다.

아띠코스가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 '나틴다 실키 커버 팩트'는 마스크에 잘 묻어나지 않는 강력한 커버의 고체 파운데이션으로 미세한 파우더 입자의 우수한 피부 밀착력이 피부 결점을 촘촘히 커버한다. 다크닝 현상 없이 오랜 시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뛰어난 지속력과 고정력으로 마스크 착용시에도 무너짐 없는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 또한 쉐어버터와 라벤더 추출물 등 자연유래성분이 자극 없이 촉촉한 피부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매끈하게 커버하는 것도 장점이다.

1.랑콤 ‘UV 엑스퍼트 톤업 로지 블룸’ 2.토니모리 ‘유브이 마스터 톤업 선크림’ 3.랑콤 ‘뗑 이돌 롱라스팅 컨실러’
1.랑콤 ‘UV 엑스퍼트 톤업 로지 블룸’ 2.토니모리 ‘유브이 마스터 톤업 선크림’ 3.랑콤 ‘뗑 이돌 롱라스팅 컨실러’

 

세미 메이크업 1등 도우미들

가벼운 피부 표현 위에 마스크 위로 드러나는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한 ‘세미 메이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파운데이션 대신 톤업 크림이나 컨실러로 피부 단점을 보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랑콤의 ‘UV 엑스퍼트 톤업 로지 블룸’은 UVA부터 UVB까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해 줌과 동시에 연한 핑크빛 로지 톤업 컬러가 피부의 칙칙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생기를 더해주는 제품이다. 데일리 스킨케어의 마무리 단계로 바르면 톤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예민해지기 쉬운 피부를 보호해 준다.

토니모리의 ‘유브이 마스터 톤업 선크림’은 얇게 밀착되며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으로,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 트러블 케어까지 가능한 올인원 아이템이다.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자차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칼라민 성분이 함유돼 마스크에 쓸려 예민해진 피부에 사용하기 제격이다.

랑콤의 ‘뗑 이돌 롱라스팅 컨실러’는 다크서클, 붉은기, 잡티 등 두드러진 결점 부위를 완벽하고 자연스럽게 커버해 준다. 쫀쫀한 텍스쳐로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어 오랜 시간 지속되며, 특별한 어플리케이터로 양 조절이 용이해 적정량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눈 밑, 입가, 콧 볼 등 칙칙한 피부 톤이 고민이 부위에는 핑크 톤의 10호, 회색빛 다크서클과 잡티 커버에는 옐로우 톤의 25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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